캐서린(광휘)
영지 대화 (인연 레벨 1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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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성당에서 지낼 때도
바쁘게 살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말로 어지러울 정도로 바쁜 것 같아요.

…제 노력이 조금이라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면 좋을 텐데.

후후. 그럼 오늘도 힘내볼까요.

영지 대화 (인연 레벨 2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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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기회가 되면 조만간 마들렌을 굽고 싶네요.

제가 예전에 맛보고 충격에 빠졌던
그 향기로운 맛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그런 구움 과자는 살아가는 데에 있어
필수적인 건 아니지만…

힘든 때일 수록 그런 사사로운 즐거움이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법이니까요.

영지 대화 (인연 레벨 3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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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구원자님께서 이 에덴에 오신 이후로
많은 것들이 변했죠.

저 자신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하지만…

제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상황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제가 섭정이 되어도, 구원자님께서 점점
그 명성을 드높이시더라도…

제가 언제나 구원자님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다는 점은, 꼭 잊지 말아주시길 바래요.

영지 대화 (인연 레벨 4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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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주어진 것에 감사하라는 것의 참뜻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게 아닐까 싶어요.

컵에 물이 반 잔 들어있는 상황에서
'겨우 반밖에 없어' 보다는 '물이 반이나 있네'라고 생각하는 게
아무래도 더욱 기쁘니까요.

하지만… 마음이 그렇지 못한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라고 강요하는 것 또한
폭력적인게 아닐까…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하핫…

영지 대화 (인연 레벨 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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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클레르와는 클레르가 태양 기사단에 입단한 이래부터,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냈죠.

그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그 불굴의 마음…

클레르가 가진 그 강한 마음은
저도 많이 본받고 싶답니다.

때로는 저러다가 돌이킬 수 없이 꺾일까봐
조금 걱정되기도 하지만…

후후, 클레르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

영지 대화 (인연 레벨 6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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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제가 새로 얻은 이 날개는
무척이나 아름답지만…

조금이라도 정신을 흐트리면
주변에 불씨를 흩날린답니다.

…언제나 경계하고 예비하라는,
그런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함일까요.

영지 대화 (인연 레벨 7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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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구원자님께서는 최근
아케나인을 떠나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고 계시죠.

식사는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밤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계신가요?

…후훗. 조금 이전처럼 잔소리를 해봤답니다.
곁에 자주 안 계시니 이전처럼 챙겨드리기가 어렵네요.

저로써는 그 점이 살짝 아쉽기도 하고…
아주 조금은 쓸쓸한 것 같아요.

영지 대화 (인연 레벨 8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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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시간이 흘러가며 새로운 인연이
정말 많이 생기고 있네요.

시간이 제게 허락되는 한,
제게 생긴 그 어떤 인연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아요.

구원자님이 그렇게 하고 계시듯이요.
…후훗.

영지 대화 (인연 레벨 9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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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과거의 저는 수녀가 아닌
제 자신을 상상할 수 없었지만…

지금의 저는 과거의 상상을 뛰어넘어서,
정말 다른 모습이 되어버렸죠.

그 사실을… 저는 슬프게 받아들이지 않겠어요.
처음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제게 주어진 이 힘에 감사합니다.

제가 이 힘을 올바른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켜봐주시면 좋겠어요.

영지 대화 (인연 레벨 9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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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사랑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닌,
서로 주고 받는 것…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상식일 수도 있지만…

구원자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그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았을지도 몰라요.

구원자님께서 제게 전해주신 이 소중한 마음을,
저도 언젠간 구원자님께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래요.

영지 SD 캐릭터 말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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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광휘)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가 되기를.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오랜만에 쿠키를 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