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흥~! 오늘도 아케나인은 활기차네요!
예전에 왔을 땐 사실 이정도까진 아니었던 거 같은데.
후훗. 이게 다 구원자님이 노력하신 덕분이겠죠~?

좋아! 오늘 의뢰 끝♪
이제 벌꿀 레모네이드 한 잔 하러 가야지~
구원자님도 어떠세요? 피로 회복에 엄~청 좋아요!
추천해요!

아~ 삼색 당고 먹고싶다~
구원자님, 괜찮은 찻집 있으면 알려주세요~!
히힛. 안내까지 해주시면 더 좋고요!
제가 당고 하나 사드릴게요! 네?

으으으음! 이거야 이거!
선생님의 신간은 언제 읽어도 가슴이 뛰어요!
이걸 위해 산다는 느낌~♪
기대할만한 뭔가가 있는 건 좋은 일이예요. 그쵸?

앗! 마침 잘됐다!
구원자님, 최근 엄청 재밌는 소설을 찾았거든요!
어둠의 힘을 정의로운 일에 사용하는 악마형 정령이 주인공인데~
읽고 소감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네?

가끔 '아키는 인도어파인지 아웃도어파인지 잘 모르겠어'
라는 말을 듣는데…
굳이 구분을 해야 할까요?
그냥 좋아하는 걸 그때그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구원자님이 좋은 친구를 소개시켜주신 덕분에
요즘 엄청 즐거워요!
특히 탈리아가 은근 놀리는 맛이 있더라구요.
레베카는 아는게 정말 많고요!
이렇게 구원자님하고 다른 친구들하고 보내는
유쾌한 시간이 앞으로도 계속되면 좋겠어요. 하핫.

저는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소설이나 만화같은 건 일단 눈에 들어오는대로 보는 편인데…
으으, 호러 만큼은 도저히 손을 못대겠어요.
구원자님은 호러물 괜찮으세요?

정작 꿈만 꿨지,
진짜로 배우 일을 해보고 싶다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신선하고 좋은 거 같네요!
전혀 다른 내가 될 수 있겠다는 느낌?
연기는 너무 어려운 거 같지만요.
으으, 모두 대단해요.

정의가 부른다, 이 세상의 악을 멸하라고!
눈물짓는 정령들의 눈물을 닦으라고!
해결사 아키, 벚꽃잎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 (두둥-!)
구원자님! 어때요!
저 방금 완전 멋있었죠!?

책을 보다 보면 검은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게 아니라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있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검을 드는 순간 누군가를 상처입히게 되죠.
저런 표현은 어째서 만들어진걸까요?
검을 드는 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아니면 앞으로 검을 들 자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기 위해서?

아! 구원자님!
마침 뵙고 싶었어요~!
눈독들이던 디저트 가게에 2인 세트가 새로 생겼거든요!
같이 가주시면 안돼요? 부탁이예요~!

하아암…
헉!? 구원자님?!
아~ 부끄러워!
실은 어제 밤을 새버려서…
중고 서점에서 엄청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의 초판본을 찾았거든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계속 읽고 있었어요. 흑흑.

가온의 유명인 중에는 시하랑 미카가 있는데,
저는 굳이 따지자면 미카가 더 좋아요.
시하도 물론 좋아하지만…
미카가 노력하는 모습이 엄청 빛나 보이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 같아서
더 응원하게 되는 거 있죠? 귀여워~!

구원자님! 저 진짜 구원자님 좋아하거든요!
다른 친구들도, 상점가에 있는 정령들도!
모두가 너무 좋아요!
히힛. 그걸 항상 기억해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사랑이 넘치는 정령이라는 걸☆

고전 작품이 고전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구요!
시대를 타지 않고, 누가 읽어도 재밌으니까
고전인 거예요!
그런 의미로~ 제가 고른 '고전 로맨스 걸작선'
꼭 읽어주시기예요! 꼭이요~!

그러고보니 단골 목욕 용품 샵에서
벨라나를 본 적이 있어요.
목욕을 좋아하는 걸까요?
같이 온천 여행 가자고 꼬셔볼까…?
여행 친구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잖아요!

이야기를 통해 체험하는 가상의 비극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현실은 행복한게 최고예요.
저희한테 '엔딩'이란 없겠지만…
히힛. 다같이 행복해지면 좋겠네요.
구원자님과 함께하면,
왠지 그렇게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여태까지 온갖 장소를 여행하면서
많은 만남을 가져왔지만…
소중하지 않은 만남은 없었죠!
아무리 오래 살아도,
만남은 한 번 뿐이라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요~!

흐음, 그러고 보니
소매만 스쳐도 인연이라고들 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저랑 구원자님은
사실 엄청나게 대단한 인연으로 이어진 거 아닐까요?
저랑 만나주셔서,
저랑 친하게 지내주셔서 고마워요~! 히히.

여긴 정말 멋져요~♪
오늘 처리할 의뢰는…
얼른 신간 읽고 싶다…